이범호 감독의 묘수일까, 의외의 결정일까?
야구팬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 KIA 타이거즈의 선발 라인업을 보시고 고개를 갸웃하신 분들 계실 겁니다.
바로 오선우 선수가 좌투수가 나오는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는 점 때문인데요.
일반적으로 야구에서는 플래툰 시스템이라 하여, 좌투수에 맞서 우타자를, 우투수에 맞서 좌타자를 기용하는 전략이 흔히 사용됩니다. 오선우 선수는 좌타자이기 때문에, 좌투수가 나오면 벤치로 빠질 확률이 높죠.
그런데 말입니다.
오선우 선수의 좌투수 상대 성적을 보면 이 공식이 무너지는 것처럼 보입니다.
📊 오선우 선수의 좌투수 상대 기록은?
올 시즌(2024년 기준) 오선우 선수의 좌투수 상대 성적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vs 좌투수:
- 타율: 0.375
- OPS: 0.813
- vs 우투수:
- 타율: 0.303
- OPS: 0.854
또한 세부적으로 보면,
특히 우완 언더핸드 투수 상대로는 타율 0.429 / OPS 1.181이라는 무시무시한 수치를 자랑합니다.
※ 여기서 잠깐!
혹시 좌완 언더핸드 투수 기록으로 혼동하셨다면 참고하세요.
좌완 언더핸드 투수는 존재하지 않으며, 해당 기록은 우완 언더핸드 투수 상대입니다.
🤔 그렇다면 왜 선발 제외됐을까?
성적만 보면 충분히 선발 기회를 받을 법한 오선우 선수.
그렇다면 이범호 감독은 왜 그를 제외했을까요?
🎯 1. 샘플 사이즈 문제
- 좌투수 상대 타석 수는 단 16타석.
- 감독 입장에선 ‘우연히 잘한 기록’일 수도 있다고 판단했을 수 있습니다.
⚖️ 2. 대체 선수의 플래툰 이점
- 오선우 대신 기용된 선수가 좌투수에게 더 강하거나,
최근 타격감이 좋아 전략적 선택이 이루어졌을 가능성.
🧠 3. 좌완 투수의 ‘특이성’
- 오늘 상대 좌완 투수가 오선우에게 유독 까다로운 유형일 수도 있습니다.
(예: 슬라이더 의존도가 높거나, 빠른 타이밍 교란 구종 등)
🛌 4. 컨디션 관리 차원
- 오선우 선수에게 휴식 차원에서 빠진 경기일 수도 있습니다.
📉 5. 최근 흐름 반영
- 누적 기록은 좋지만, 최근 좌투수 상대에서 부진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 통계는 숫자지만, 야구는 감입니다
야구는 철저한 데이터 스포츠이지만,
현장의 분위기, 선수의 미세한 몸 상태, 그리고 감독의 직감이 반영되는 섬세한 게임입니다.
오선우 선수의 기록만 보면 다소 아쉬운 결정일 수 있지만,
이범호 감독은 분명 그 이상의 전략적 판단과 조율을 했을 것입니다.
👀 오늘 경기 관전 포인트는?
- 이범호 감독의 선택이 옳았는가?
- 오선우의 공백을 메운 선수가 제 몫을 했는가?
경기 후 이 결과가 밝혀지겠죠.
무엇보다 오선우 선수는 확실히 좌투수 상대로도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
앞으로 기회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팬 입장에서 기대할 만합니다!
💬 팬의 한마디
여러분은 이 결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오선우 선수의 기록을 믿고 기용했어야 했을까요?
아니면 이범호 감독의 판단이 더 현명했다고 보시나요?
KIA의 남은 시즌이 더욱 기대되는 하루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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