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팬이라면 한 번쯤 이런 생각 해봤을 겁니다.
"그렇게 믿음직스럽더니 작년과 올해 왜 이렇게 불안해?"
네, 바로 그 주인공. 최지민입니다.
2023년엔 진짜 국가대표 뽑힐 만했다 생각했는데, 2025년 지금은 상황이 완전 달라졌어요.
요즘 성적 보면 맘이 아프다
올해 성적을 보면...
- ERA(평균자책점): 7.71
- 볼넷 21개
- 최근 10경기 ERA는 무려 21.60
이쯤 되면 제구가 문제가 아니라 멘탈까지 흔들리는 게 아닌가 싶은데요.
특히 마운드 올라가자마자 볼넷 볼넷 하다 자멸하는 모습, 보는 팬 입장에선 속 터집니다.
뭐가 문제일까?
제구 불안이 제일 크죠. 초구 스트라이크 못 잡으니까 계속 몰리게 되고, 그러다 볼넷 주고 무너지기.
이범호 감독도 “초구가 볼이면 계속 볼만 던진다”면서 걱정하던데요, 진짜 그 말이 딱 맞아요.
그런데 왜 자꾸 주자를 채우고 교체하는가요?
그리고 중요한 건 기용 타이밍도 한몫하는 듯.
접전 상황, 동점이거나 한 점 차일 때 꼭 최지민 나오는데... 요즘 제구 흔들리는 상황에선 너무 큰 부담 아닐까요?
2군 갔다 왔지만... 큰 변화는 없음
잠깐 2군 갔다 오긴 했습니다. 감독 말론 "정신적인 리프레시"였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금방 다시 1군에 올라왔고, 문제는 그대로.
그냥 살짝 쉬다 온 느낌이라... 근본적인 해결은 안 된 거죠.
대안은 없을까?
“아예 쉬게 하자” “좀 편한 상황에 내보내자” 이런 말 많아요.
지금처럼 타이트한 상황에 계속 내보내면 선수 자신감만 더 떨어지는 거 아닌가 걱정도 되고요.
조금 느슨한 타이밍에 던지게 하면서 다시 감을 찾게 해줘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돌아와줘, 2023년 최지민!
솔직히 말해서, 아직도 기대는 합니다.
구위는 괜찮은거 같고, 그 멘탈, 다시 돌아올 수 있다고 믿어요.
하지만 지금은 분명 재정비가 필요한 시점. 감독도, 팬들도, 모두가 좀 더 여유 있는 시선으로 지켜봐줬으면 좋겠네요.
KIA 불펜이 다시 단단해지려면, 최지민의 부활이 필수입니다.
지금은 살짝 흔들려도, 다시 멋지게 마운드에 올라올 날을 기다리며... 오늘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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