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6일 프로야구에 모처럼 보기 힘든 장면이 연출되었다. kt 김영환 선수의 주루포기이다. 

상황은 7회초 2사 1루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김영환 선수는 최영필 선수의 3구에 스윙을 하였다. 하지만 포수 백용환 선수가 공을 뒤로 빠뜨려서 삼진 낫아웃 상황이 되어 김영환 선수는 1루로 뛰었다. 1루에 먼저 도착한 김영환 선수는 잠시 1루에 머물다 갑자기 벤치로 돌아가 버렸다. 순간 아웃상황이 이해가 되지 않아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심판이 주루포기로 아웃을 선언되었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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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전 2회 서동욱 선수의 수비때도 좀처럼 보지 못한장면이 연출되었다. 2회 1사 1,2루 상황에서 kt 유민상 선수가 낮은 2루 타구를 쳤다. 이에 서동욱 선수는 타구를 단번에 잡지 않고 땅볼로 처리 했다. 이후 서동욱 선수는 유격수 강한울 선수에게 공을 토스 했고 강한울 선수는 2루 베이스 밟은후 2루 주자에 터치 했다. 하지만 베이스를 먼저 밝았기에 1루 주자가 아웃되고 2루는 공루가 되어 2루에 있던 주자는 진루 의미가 사라져 아웃되지 않았다. 낮은 타구라 인필드플라이 선언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서동욱 선수의 공을 받은 강한울 선수는 2루 주자를 먼저 터치 아웃후 베이스를 밝아 2아웃을 만들었어야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