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타이거즈 경기분석
프로야구 기아타이거즈 경기에 관련 기록
한국시리즈 2차전 8회 나지완 선수는 왜 2루 진루 하지 않았는가?

1승 1패 참 다행이었던 광주에서의 한국시리즈 1, 2차전

한국시리즈 1,2차전 2연패 위기에 몰렸던 기아타이거즈가 양현종 선수의 완봉으로 승리를 하였다. 그런데 1:0 그것도 타점 없는 경기였다.

8회의 득점상황은 행운의 2루타, 희생번트, 수비의 실책성 플레이가 조합된 득점이었다. 정말 90%까지 졌다 생각된 경기를 이기며 참 다행인 1, 2차전이 되었다. 사실 기아팬이라면 1차전 승, 2차전 접전 또는 패를 생각했을것이다. 그러나 경기결과는 반대가 되었다. 

8회 나지완 선수는 왜 2루 진루 하지 않았는가?

8회 득점상황에서 나지완 선수는 2루에 진루할 수 있었다. 그런데 진루하지 않았다. 자신도 경기플레이어인데 마치, 홈에
서의 득점 장면 관찰을 하느라 못한것일까?

1사 1,3루 득점 찬스에서 나지완 선수는 2볼 상황에서 3루쪽 땅볼을 친다. 최악의 결과가 예상됐다. 그런데 3루주자 김주찬 선수는 쉽게 아웃되지 않았다. 상대 수비수들이 당황하며 김주찬 선수의 득점을 허용한다. 김주찬 선수가 득점을 할 수 있었던 것은 1루 주자 최형우 선수가 김주찬 선수의 주루 플레이 동안 3루에 진루하면서 두산 수비진들이 선행 주자를 놓치게 된다. 사실 이상황에서 두산은 무조건 김주찬 선수를 먼저 아웃시키는게 우선이었는데 순간 실수를 했다.

그런데 땅볼을친 나지완 선수는 머한거지? 1루에 도착후 베이스에 착 붙어서 홈을 구경하는 나지완 선수 참 어이가 없었다. 김주찬 선수의 런다운 상황에서 어떻게든 2루에 진루 하려는 기회를 옅봐야하는데 갈 생각이 전혀 없다. 최형우 선수가 2루 도착할 때쯤 나지완 선수는 1루에 도착했다. 최형우 선수 3루로 추가 진루할때 나지완 선수는 구경만 하고 있다. 

더욱 이해가 안되는 점이 1루 수비 오재일 선수는 런다운 돕기위해 홈으로 다가가고 있었다. 즉 1루 베이스는 수비가 없었다. 그런데 나지완은 1루를 지키고 있었다. 왜 그랬을까? 2루에 갔다면 안타하나로 득점이 될 기회였는데 그 기회를 스스로 포기하며 아니 시도도 하지 않는 나지완 선수 시리즈 3, 4차전 경기 선발출전은 분명 생각해 볼 문제이다.

나지완선수는 2009년 기아타이거즈 우승당시 7차전에서 2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영웅이 되었다. 2007년 나지완 선수는 2번째 한국 시리즈에서 무기력함 절실함없는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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