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아타이거즈는 극심한 타격난에 빠져 연패를 당하고 있다. 타선이 제 역활을 못하다보니 투수들이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이런 극심한 타격난에 김기태 감독은 변화보단 믿음, 동행의 야구를 보여 준다. 몇번 언급했듯이 동행의 야구는 팀의 모든 선수들과 함께 할 수는 없다.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선수는 제한적이기 때문에 함께 하지 못하는 선수가 발생한다. 

현재 극심한 타격부진을 보여주는 선수는 이범호, 나지완, 김민식, 이명기 선수이다.

먼저 가장 심각한 선수는 이범호 선수이다. 최근 10경기 기록을 살펴보면, 타율 1할3리 타점5점 병살타 2개를 기록중이다.

이범호 선수보다 낫지만 최근 제 역활을 해주지 못하는 나지완 선수의 최근 10경기 기록을 살펴보면, 타율 2할 4푼으로 이범호 선수보다 낫지만 타점이 3점에 병살타 2개를 기록중이다.

이 두선수 만큼 좋지 못한 선수는 김민식 선수지만 포수이기 때문에 언급을 제외하겠다.

기아에 트레이드후 계속 좋은 활약을 보인 이명기 선수 최근 트레이드 효과가 끝인가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부진에 빠져있다. 최근 10경기 타율 1할8푼8리 득점 5점 타점 3점 볼넷 0 으로 극심한 부진이다. 선두 타자이기 때문에 팀에 절대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렇게 극심한 부진에 빠진 선수외 김주찬, 최형우, 김선빈 선수가 나름 잘해주지만 매경기 매 상황에서 극강의 활약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팀은 매일 어려움에 빠져있다.

선발 라인업 9명의 선수 이외 벤치에 있는 백업선수들은 팀이 부진에 빠졌지만 전혀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김기태 감독의 동행의 야구에서는 백업 선수가 함께하긴 힘들다. 팀이 잘 나갈땐 최원준, 서동욱, 한승택 선수가 나름 선전하며 좋은 활약을 보여줬지만 최근 출전기회를 얻지 못하다보니 함께 부진에 빠졌다.

분명 변화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김기태 감독은 언제까지 변화없는 동행의 야구를 할 것일까?

내가 생각하는 내일의 라인업은 아래와 같다.

1. 김주찬 : 최근 좋은 타격감이지만 주자를 두고선 좋지 못하다. 

2. 이명기 : 발빠른 선수로 번트가 조금 부족하지만 빠른발로 커버가능하다. 

3. 김선빈 : 고타율과 높은 득점권 타율, 최근 득점권에서 부진하지만 그래도 팀내 최고이다.

4. 최형우 : 최고 타점 타자 말이 필요 없다.

5. 버나디나 : 최근 감이 조금 떨어졌지만 시즌 초반과 같은 부진은 아니다.

6. 지명타자(서동욱, 나지완, 신종길)

7. 안치홍 : 최근 좋지 못하지만 간간히 안타는 친다.

8. 최원준 : 이범호 선수좀 쉬게 하자.

9. 김민식 : 포수 8번보단 9번으로 경기 흐름 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