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타이거즈 경기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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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아웃 왜 그렇게 힘든 걸까?

최근 프로야구에서 퇴그 아웃 상황에서 충분히 아웃 타이밍에 태그 동작이 늦어 아웃시키기 못하는 상황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26일 LG 황목치승 선수가 9회말 2아웃 홈 승부에서 늦은 타이밍에 포수의 태그 동작을 피하며 동점을 만들며 팀 승리에 큰 기여를 하였다. 


28일 KIA VS 두산과의 경기에서도 두산 박건우 선수의 홈 쇄도 상황에서도 기아 한승택 선수의 태그 미숙으로 두산에 선취점을 만들어 주고 말았다. 

이와 같이 충분한 아웃상황에서 수비 미숙으로 주자를 살려두는 일이 빈번히 발생한다. 물론 순간 주자들이 빠른 순발력으로 수비수를 혼란에 빠뜨리며 절묘하게 태그를 피하고 베이스를 먼저 터치하며 아웃을 모면한다. 그럼점에서 주자의 빠른 순발력이 큰 역활을 하는것이라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수비하는 입장에서 생각을 해보면 이런 상황은 어이없는 상황이다. 상황을 간단히 생각하면 태그 아웃 상황에선 수비는 공을 캐치후 주자가 베이스를 터치하기 전에 주자를 터치하면 된다. 그렇기 때문에 주자가 결국 베이스로 접근할 것이기 때문에 터치를 하려 섣불리 주자를 향해 나기지 말고 베이스쪽으로 주자가 들어오는 방향을 좁히며 베이스로 들어오는 주자를 터치하면 된다. 위의 장면에서도 넥센 박동원 선수가 황목치승 선수를 태그하기 위해 글러브가 베이스에 멀어지는 모습이 나타난다. 

주자의 이중 동작이나, 순간 순발력으로 베이스 진행 방향을 바꾼다고 할지 라고 수비수는 그에 따라 글러브를 움지이지 말고 베이스를 중심으로 주자의 움직임을 확인 하면 쉽게 주자의 베이스 터치보다 먼저 주자를 태그아웃 할 수 있다. 베이스는 그렇게 크지 않기 때문에 주자가 베이스 터치를 위해 움직일 수 있는 각이 그렇게 크지 않다. 따라서 수비수는 최대한 베이스에 가까운 위치에서 기다리면 방향이 크게 바뀌어도 적은 움직임으로 주자를 아웃 시킬 수 있다.

주자의 순발력이 정말로 빠르다면 어쩔 수 없지만 대부분의 경우, 태그 아웃 실패 상황을 느린 동작으로 살펴보면 수비수가 주자를 터치하려 주자 방향으로 움직이다 베이스에 멀어지면서 주자의 순간 방향 전환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베이스에 멀어질 수록 방향에 따라 움직여야 하는 거리는 커지게 되어 주자를 놓치게 된다. 

결론적으로 수비수는 베이스로 부터 멀어지면서 주자를 터지하려 하지말고 베이스와 거리를 유지하며 주자를 터치하면 이와같은 어이없는 상황은 많이 없어질 것으로 생각된다.

베이스 터치 미숙한 일이 최근 빈번히 발생하는 상황이 이해되지 않아 글을 남겨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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