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기아 6월 28일 ~ 7월 3일 경기 기록

승패: 2승 4패 (4승 2패가 충분히 가능했던...)

상대팀: LG, 넥센

선발 로테이션: 최영필, 양현종, 헥터, 지크, 홍건희, 임기준

선발승: 없음, 최영필: 2.2이닝 무실점, 양현종: 6이닝 4실점, 헥터: 6이닝 5실점, 지크: 3.2이닝 8실점, 홍건희: 4이닝 2실점, 임기준: 4.1이닝 2실점

4,5 선발이 구멍난 기아타이거즈가, 그 구멍의 여파를 견디지 못하고 연패에 빠졌다. 사실 4연패중 2경기는 경기를 다 이겨놓구 역전패 한 경기이다. 역전패의 원인인 불팬진의 부진이다. 특히 심동섭 선수와 한승혁 선수가 제 역활을 하지 못하며 기아타이거즈 불팬은 또 다시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이 되었다. 

최근 심동섭 선수와 한승혁 선수가 보여준 기량은 경기 중반에 너무 쉽게 상대팀에 점수를 쌓아주며 팀분위기를 급격히 떨어뜨렸다. 당분간 두 선수를 경기에 투입하기는 쉽지 않을듯 하다.

팀의 연패속에서도 타선은 나름 제역활을 해주었다. 이번주에는 나지완 선수가 좋은 컨디션으로 연일 홈런을 기록하였고 나머지 타자들도 꾸준히 안타를 치며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다만 주자 출루시 적시타부재로 인해 경기를 쉽게 가져오지 못했고 결국 불팬진에 부담을 안기며 경기를 쉽게 풀어가지 못했다. 

이런 부분은 타선의 라인업의 부조화가 만들어낸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연속안타가 이어지지 못하고, 또한 도루시도가 전무하며 작전 야구를 거의 실행시키지 못했다. 따라서 1득점이 너무 힘들다 보니 타자들이 경기 후반 집중력을 잃으며 실책을 남발하며 경기를 내주는 패턴으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