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타이거즈 경기분석
프로야구 기아타이거즈 경기에 관련 기록
김기태 감독의 끝없는 실패 '믿음의 야구'

6월말 기아타이거즈는 6연승을 기록하며 중위권 안착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하지만 7연승을 눈앞에 두고 김기태 감독의 안일한 투수 교체로 인해 역전패를 하였다. 그뒤 넥센과의 주말 경기에서 연패를 이어갔다.


연패 과정을 살펴보면 공통점이 있다. 바로 심동섭으로 부터 팀이 패배로 빠져 들었다는 것이다. 연승과정에서 심동섭 선수와 한승혁 선수가 불펜에서 잘 던져주어서 연승을 이어갈 수 있었기 때문에 7연승 실패한 LG와의 6월 30일 목요일 경기에서 심동섭 선수를 기용한 것은 큰 문제가 없는 기용이었다. 다만 심동섭 선수가 화요일 경기에서 2.2이닝 37개의 투구를 기록하였기 때문에 심동섭 선수가 아닌 다른 좌완 이준영 선수를 기용하는게 더 좋았을 선택이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심동섭 선수는 1안타 1볼넷후 1아웃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한승혁 선수에게 넘겨주었으나 한승혁 선수도 그리고 이어나온 김광수 선수도 경기를 마무리 하지 못하며 결국 연장 승부끝에 7연승에 실패하고 말았다.


이어진 금요일 경기에선 지크 선수의 난조로 초반부터 무너지며 경기에 패하며 넥센전 연패를 이어갈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토요일 경기 기아는 4, 5 선발이 모두 제 역활을 하지 못하며 비어 있는 상황에서 홍건희 선수를 선발로 기용했다. 홍건희 선수는 4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5회부터 마운드는 심동섭 선수가 등판한다. 심동섭 선수는 1아웃 후 1루타와 볼넷으로 1사 1,2루 상황에서 마운드를 한승혁 선수에게 넘겨준다. 한승혁 선수는 2루타 하나를 허용하며 2실점 하며 경기를 넥센에게 리드를 내주게 되며 경기에 패하게 된다.


일요일 경기에서 기아는 임기준 선수를 선발 기용하며 어려운 경기를 예상했지만 임기준 선수가 많은 볼넷 속에서도 실점하지 않으며 경기를 리드한 상황에서 마운드를 김광수 선수에게 넘겨준다.


김광수 선수가 나름 좋은 활약으로 6회까지 4대 2로 2점 앞선 상황에서 김기태 감독으 다시 심동섭 선수를 마운드에 올린다. 심동섭 선수는 이미 2경기에서 모두 제 역활을 하지 못하며 팀에 패배에 결정적 역활을 하였지만 김기태 감독의 믿음의 야구는, 또 다시 심동섭 선수 기용이었다. 결과는 1안타 1볼넷 마운드를 곽정철 선수에게 넘겨 주었지만 수비 실책으로 2실점 하며 동점을 허용하게 된다. 


김기태 감독은 경기 상황 그리고 선수들의 최근 컨디션이 고려되지 못하는 선수 기용으로 경기를 내주는 경우가 많다. 최근 연패 경기만 논하였지만 올시즌 팀이 연패에 빠지는 기간에는 어김없이 믿음의 선수 기용으로 경기를 망치는 경우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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