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라인업도 실험, 오준혁 선수를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시켰다. 그리고 9번 고영우 선수를 또 다시 선발 출전 시켰다. 오준혁 선수를 6번 타순에 배치한것은 어떤 의도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오준혁 선수를 출전 시키고자 했다면 2번 혹은 9번에 배치를 해야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 현재까지 기록을 살펴보면 6번엔 서동욱 선수를 출전시키는게 맞는게 아닌가 한다. 

또한, 팀 타자중에 누가 번트를 잘 성공 시켰는지 누가 번트 실패를 많이 기록 하였는지 기록을 가지고 있으면서 번트 상황에 데이터를 반영한 작전을 구사하면 좋을듯 하다. 사실 기아타자중엔 번트를 잘대는 선수는 거의 없다. 김호령 선수, 번트 성공률 보다 안타 성공율이 높다. 확률이 높은 작전을 구사하야 하지 않겠는가?

신종길 선수 부상교체, 대주자 이호신 선수로 한것은 좋았으니 이후 오준혁 선수를 우익수로 하고 대타 나지완 선수나 김주형 선수를 기용해야하는것 아닌가 싶었다. 왜 이호신 선수를 타석에 내는지, 김기태 감독은 수비형 감독인가? 

9회말 좌투수에 강한 손주인 선수와 문선재 선수였지만 김기태 감독은 좌투수 이진영 선수를 계속 기용하며 결국 실점을 허용하며 경기를 끝까지 불안하게 만들었다. 경기를 이기기는 했지만 막판 불안의 씻앗을 남기게 된점 오늘도 반성하길 바란다. 

어째든 오늘 경기에서 5연패에 탈출하며 연승을 이어갈 수 있는 분위기는 만들었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좋은 경기를 보여주면 좋겠다.

신종길 선수 - 1군 복귀후 안타를 치고 있는 좋은 흐름이다. 하지만 부상으로 다시 교체되어 나갔다. 참 아쉬운 상황이다.

김호령 선수 - 주자가 있을때 안타가 없다. 타순을 9번으로 변화를 주는게 좋을거 같은데 김기태 감독은 계속 1,2번에 바꿔가며 출전 시키는 중이다. 김호령 선수는 기록을 살펴보면 출루율이 낫기 때문에 9번으로가는게 맞다. 수비를 잘하기 때문에 뺄 수는 없고, 8,9번으로 배치하는게 좋다. 아직 타격은 나름대로 잘 치고 있다. 하위 타선에서 상위타선으로 연결고리가 되는 최적의 기록을 보이고 있다.

김주찬 선수 - 좋은 흐름을 이어주는 안타보다. 아무도 못할 때 혼자만 잘하는 야구를 하고 있다. 유일하게 꾸준히 잘하고 있지만 연속안타 흐름에선 집중력을 더 키웠으면 좋겠다. 오늘 경기 모든 득점권 찬스에서 세번이나 물러났다(한번은 병살이 되었다). 요즘 득점권에서 별로 좋은 모습은 아닌거 같다. 물론 다른 선수들에 비하면 잘한다. 경기 막판 홈런과 2타점을 치며 기회가 주어지면 3할은 해낸다.

이범호 선수 - 김주찬 선수와 함께 꾸준하게 하고 있다. 최근 컨디션이 좋다. 하지만 팀이 하락세인게 아쉽다.

브렛필 선수 - 먼가, 많이 부족한 모습, 기대치가 커서 그런것 일까? 

오준혁 선수 - 아직 많이 부족한 모습을 보이지만 어리다는 장점을 최대한 살려야 한다. 자신감 있고 활기찬 모습을 보여주면 좋을듯 하다. 너무 잘하지 않아도 괜찮으니 팀에 활기를 주는 플레이를 해주면 좋을듯 하다. 

서동욱 선수 - 모처럼 득점권에서 안타를 치며 컨디션을 올리 발판을 마련 했다.

이홍구 선수 - 경기 상황에 전혀 맞지 않는 타격의 모습, 안타 홈런을 치는것도 중요하지만 경기 흐름에 어울리는 플레이를 보여주면 좋겠다.

고영우 선수 - 최근 기회를 많이 얻고 있는데 간간히 안타를 치고 있다.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결과가 궁금해진다. 사실 별로 기대치는 않는다.

김광수 선수 - 모처럼 다시 컨디션 회복한 모습을 보였다. 무엇보다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피칭을 하였던 점이 좋았다.

팬들의 기대치는 높다. 6이닝 3실점 했다고 승리를 기대 하면 안된다. 최소 실점 경기를 하고 승리를 기다려야 한다.  오늘 경기 초반 문선재 타자의 친 공에 맞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던 양현종 선수 6이닝 무실점 투구를 하며 모처럼 승리를 위한 조건을 만족하며 오늘 경기에서 2승을 하게 되었다.